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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경제지식> 경제적인 결정과 나의 경제적인 삶
    초등경제지식 2023. 5. 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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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경제적인 결정

    농사를 짓기 전에는 모든 사람이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니며 사냥을 하거나 식량을 채집하였고, 근처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도구와 집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작은 집단을 이루고 이동하면서 가끔 다른 집단과 교역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사냥과 채집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 규모로 농사를 짓거나 동물들을 사육해 생계를 꾸려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경제활동은 규모가 작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산업사회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처럼 경제적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예를 들면 노동력을 어떻게 협력하고 나누며 어린아이와 환자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와 같은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디에 있든지 경제적인 결정을 해야 할 상황을 맞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잘 이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2.경제의 일반적인 특징인 전문화

    모든 경제의 일반적인 특징은 전문화 또는 분업입니다. 이런 특징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열대우림의 야노마미 부족 같은 소규모 사회에서도 나타납니다. 야노마미족 남자들은 카사바 뿌리를 씹는 것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부족 여자들이 카사바 뿌리를 씹습니다. 요리를 하기 전에 뿌리의 쓴맛을 없애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자들의 이런 노동 덕분에 공동체 전체가 혜택을 받습니다. 

     

    3.전통 유지

    수렵·채집 공동체들은 구성원들이 세계 경제 속으로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필라 응구루 원주민 같은 공동체는 산업사회와 접촉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색깔의 점묘화를 생산하는 등 전통 생활 방식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4.유목 생활

    유목민은 동물들을 데리고 신선한 목초를 찾아 계속 이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유목민들은 물과 식량, 도구를 만들기 위한 재료가 있을 것 같은 곳에 임시로 집을 짓습니다. 몽골 양치기들은 유르트 또는 게르라고 하는 이동식 펠트 천막에서 삽니다.

     

    5.사냥하는 삶

    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에 사는 산족은 함께 사냥을 합니다. 서로 떨어져서 혼자 사냥할 때보다 협력하여 사냥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냥에 성공하면 모두가 함께 고기를 나누어 먹습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공유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남은 식량을 저장하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식량이 상하기 전에 모든 사람이 먹어야 합니다.

     

    6.물건 소유권

    사람들은 대부분 선물로 받거나 스스로 만들거나 일해서 얻은 특정한 물건은 당연히 자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회에서 자신이 소유한 물건에 대한 권리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수렵. 채집 사회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땅을 소유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공장과 원료가 공동 소유입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노예로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19세기 말까지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결혼한 여성에게 법적 재산권이 없었습니다. 소유권은 사람들이 경제적 선택을 할 때 영향을 미칩니다. 소유권에 따라 힘든 노동이나 투자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소유권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거 아메리카 많은 원주민 부족은 토지 소유 개념이 없었습니다. 원주민들은 호숫가에서 자라는 갈대를 소유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갈대를 수확해 바구니를 만들었다면 바구니는 원주민들이 소유하였을 것입니다.


    7.아이디어소유권

    아이디어는 적어도 재화 못지않은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대가를 치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했습니다. 게다가 남의 아이디어를 함부로 사용하여 피해를 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이익을 보장받지 못하자, 발명가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새로 내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어느 누구도 훔치지 못하도록 보호하기 위해 지적재산권이 만들어졌습니다.

     

    8.공유지의 비극

    어떤 자원을 아무도 소유하지 않고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당연히 그 자원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런 상황을 ‘공유지의 비극’이라고 한다. 슬픈 사례가 참다랑어입니다. 국제법상 어느 누구도 공해를 소유할 수 없고, 누구나 공해에 사는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무한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어부들은 참다랑어를 마구 잡아 멸종 직전에 이르게 했습니다. 

    9.달 한조각

    1967년에 국제연합은 달을 비롯한 우주의 모든 공간에 대해 어느 국가도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한다는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그 조약 내용에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1980년에 미국 네바다주에 사는 데니스 호프는 미국의 한 법원에 달의 소유권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으로부터 달 소유권을 인정받은 데니스 호프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달의 토지를 팔아 수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10.내 땅이다! 주장하는 사람들

    토지 소유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거나 전혀 없는 공동체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을 빼앗으려고 한다면 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아메리카 페루의 열대우림에 사는 이 아메리칸인디언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에서 사냥하고 농사를 지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땅을 법적으로 소유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그러나 소유권을 주장하며 인디언들이 토지를 이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2009년에 아메리칸인디언들이 무력 시위를 벌이자 페루는 토지를 쉽게 소유할 수 있게 법률 일부를 폐지했습니다. 

     

    11.분업

    주어진 최소한의 시간에 최대한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업무를 나누는 과정을 ‘분업’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조를 짜서 함께 작업하면 따로따로 일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일할 때 훨씬 더 빠르게 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을 여러 단계로 나누고 단계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책임지고 일하면 훨씬 더 빨리 마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특정한 일을 반복해 수행하면 그만큼 더 잘하게 되고, 더 빨리하게 되어서 전문가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주게 됩니다. 

     

    12.벌

    벌도 분업을 합니다. 어떤 일벌들은 과즙을 모으고, 어떤 일벌들은 벌집을 지키고, 나머지 일벌들은 과즙을 꿀로 바꿉니다. 일벌들이 일하는 동안 여왕벌은 알을 낳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만약 모든 벌이 따로따로 모든 일을 다 하려고 한다면 이 일에서 저 일 하기 위해 움직이는데 꽤 많은 시간을 낭비할 것입니다. 생산성도 적게 될 것입니다.

     

     


    13.공예 기술

    농업이 발전함에 따라 식량을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다른 일과 활동을 하게 되고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전문화되고 그래서 더 많은 재화가 생산되었고, 금속가공과 같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수공예가 번창했습니다. 

     

    14.협업

    애덤 스미스는 핀을 만드는 일 같은 간단한 업무도 협업과 전문화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스미스는 주어진 시간 동안 2400명이 개별적으로 일했을 때 만들 수 있는 양의 핀을 협업하면 10명이 만들 수 있다고 계산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일을 노동자들이 반복하면 기계 같다고 느껴지게 될 것이며 일이 지루해져서 생산성이 떨어질 것입니다.

     

    15.보수가 불평등하다고?

    영국의 발명가이자 산업가 윌리엄 암스트롱은 그의 직원 모두의 봉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불평등한 것일까?
    많은 경제학자들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노동자들은 다른 노동자로 교체할 수 있지만 암스트롱이 기여한 부분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의 발명이 없었다면 노동자들의 일자리 자체가 없었을 것입니다. 종종 집단이 만들어 낸 성과에서 개인이 기여한 가치를 평가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16.조립라인

    1908~1913년에 포드자동차사는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부품을 다음 단계로 연속해서 이동시키면서 자동차를 만드는 조립라인을 완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완성 차 1대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12.5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생산성이 증가해 회사는 이윤이 늘어나고 노동자들은 임금이 높아지고 구매자들은 낮은 가격에 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드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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